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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문의사항에 대한 답변드립니다.
어머니의 갑작스런 행동 변화로 놀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치매 증상 중 물건을 주워오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1. 불안감과 상실감의 표현 : 본인의 삶이 기억력 감퇴에 따라 통제되지 않는다는 불안감을 느끼며, 물건을 가지고 오거나 채워 넣으면서 마음의 허기를 달래는 표현인 경우
2. 판단력 저하 : 물건이 실제로 쓸모가 있는지, 위생적인지를 판단하는 능력이 약해지는 경우
3. 과거에 대한 향수 : 버려진 물건에서 과거의 추억이나 익숙함을 느끼는 경우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1. 직접적인 대응은 피하기
-어머니에게 “이건 쓰레기다”, “이런걸 주워오지 말아요” 등의 직접적인 설득과 화를 내는 것은 역효과가 될 수 있습니다. 어머니에게 그 물건은 자산이자 안전장치이기 때문에 몰래 버렸다가 들키게 되면 보호자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오히려 더 집요하게 물건을 숨기거나 모을 수 있습니다.
2. 다른 활동으로 전환하기
-물건을 가지고 오는 행위를 하는 에너지,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일대일 교환 방식을 활용하여 함께 물건을 정리하고 대체 물건을 주는 경우, 물건을 직접 분류해보는 활동을 추천드립니다.
3. 주변의 도움
-방문 요양(오전)시간 이후, 혼자 계시는 시간에 외로움이나 무료함을 느껴 경로당으로 가셨다가 집으로 돌아오시는 길에 물건을 많이 주워오실 수 있습니다. 이때, 경로당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여, 경로당 친구분들이나 관리자에게 지켜봐주고, 물건을 주워 오려고 하는 경우 다른 곳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수집 행동이 더욱 심해지거나 생활에서 더 큰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경우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의 진료를 통해 처방약을 바꾸거나 다른 치료방안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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